일산백병원, ‘세계 심장의 날’ 기념 심장질환 건강강좌 성료
-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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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세계 심장의 날’ 기념 심장질환 건강강좌 성료
- “당신의 심장은 안녕하신가요?” 심혈관질환 조기 발견과 예방법 소개
- 150여 명 참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심장 건강 지킴이 역할 수행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최원주)은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9월 16일(화) 오전 10시, 본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심혈관질환 건강강좌를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강좌에는 지역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해 심장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강좌는 심혈관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을 돕기 위해 순환기내과 의료진이 직접 강연에 나섰다.
첫 번째 강의에서 순환기내과 조현 교수는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의 차이’를 주제로 관상동맥질환의 증상과 위험 요인을 설명했다. 협심증은 운동이나 스트레스 시 가슴 통증이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며, 심근경색은 갑작스러운 흉통과 호흡곤란으로 응급상황이 될 수 있다. 조기 진단과 더불어 금연, 규칙적인 운동,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관리가 예방에 핵심임을 강조했다.
이어 순환기내과 황지원 교수는 ‘심장이 커졌다고요? 혹시 심부전인가요?’라는 주제로 심부전에 대해 강의했다. 심부전은 심장의 펌프 기능이 떨어져 호흡곤란, 쉽게 피로해짐, 발목 부종 등이 나타나며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체중과 혈압을 꾸준히 체크하고, 저염식 및 금주·금연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예방과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순환기내과 남궁준 교수는 ‘가슴 두근거림과 부정맥’을 주제로 일상에서 흔히 겪는 심장 리듬 이상에 대해 소개했다. 부정맥은 두근거림, 어지럼증, 실신 등이 주요 증상으로 방치 시 뇌졸중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카페인·과음·수면 부족을 피하는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져, 참석자들은 평소 궁금했던 심혈관질환 관련 질문을 교수진과 직접 나누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일산백병원 순환기내과 조성우 과장은 “심장질환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조기 발견과 생활습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심장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