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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닥터
저는 사시·소아안과와 신경안과를 전공하였고, 외래 환자의 약 70%정도는 소아 환자입니다. 진료 중에는 보호자분들께서 “우리 아이는 아직 어려서 수술이 힘들지 않을까요?”라고 걱정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사실 저에게는 7세만 넘어도 거의 어른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소아 환자에게는 주로 사시와 근시 관련 진료를 하고 있으며, 성인 환자의 경우에는 뇌 질환과 관련된 시신경 이상 등을 주로 진료하고 있습니다.
의대생 시절, 우연한 기회에 부산백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에서 실습을 하며 심장수술을 참관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수술실력으로 명성이 대단하셨던 조광현 교수님께서 집도하시는 수술이었습니다. 한명의 환자를 위해 큰 수술실 안에 20명 가까이 되는 의료진들이 일사불란하게 각자의 역할에 집중하던 모습들, 그 많은 사람들이 한 공간에 있음에도 가끔의 석션소리와 지시를 내리는 집도의의 나지막한 목소리를 제외하고는 너무나 고요해서 긴장감으로 숨이 막힐 듯한 수술실 분위기, 완전히 멈춰서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 같던 환자의 심장이 다시 힘차게 뛰기 시작하면서 의료진들이 동시에 안도의 한숨을 쉬는 장면들은 저에게 신선한 충격과 함께 감명을 주었고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그 때의 진한 감동은 잊혀지지가 않습니다.그 이후 심장혈관흉부외과 의사가 되기로 마음을 굳혔고, 조광현 교수님의 제자가 되어 열심히 수련을 받아 현재는 은사님의 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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