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시·소아안과와 신경안과를 전공하였고, 외래 환자의 약 70%정도는 소아 환자입니다. 진료 중에는 보호자분들께서 “우리 아이는 아직 어려서 수술이 힘들지 않을까요?”라고 걱정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사실 저에게는 7세만 넘어도 거의 어른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소아 환자에게는 주로 사시와 근시 관련 진료를 하고 있으며, 성인 환자의 경우에는 뇌 질환과 관련된 시신경 이상 등을 주로 진료하고 있습니다.
순예은 교수는 파킨슨병과 이상운동질환, 치매를 중심으로 두통과 어지럼증 등 신경과 전반의 질환을 폭넓게 진료한다.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그치지 않고 환자와 가족의 삶 전반을 함께 살피는 진료를 지향하며, 충분한 설명과 소통을 바탕으로 환자가 치료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순예은 교수 진료의 특징이다.
순예은 교수는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인턴, 전공의, 임상강사 과정을 거치며 다양한 신경계 질환 환자를 진료해 왔다. 수련 과정 동안 파킨슨병을 비롯한 퇴행성 신경질환 환자를 다수 경험하며 임상 역량을 쌓았다.
Q. 상계백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 소감은 어떠신가요?
A. 전통과 실력을 겸비한 상계백병원의 일원이 되어 매우 기쁩니다. 무엇보다 병원 전체의 분위기가 편안하고 가족 같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 느꼈습니다. 이러한 편안함이 환자분들께도 자연스럽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상계백병원에 오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학문적 토대를 함께 닦아온 믿음직한 동문 교수님들이 계신 점이 계기가 됐습니다. 동문 교수님들을 통해 상계백병원 특유의 의료진 간 끈끈한 유대와 환자를 가족처럼 대하는 따뜻한 병원 문화를 알게 됐고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우수한 의료진과 함께 대학병원으로서의 연구 성과와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의 진료 역량을 동시에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라 판단해 상계백병원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Q. 신경과를 전공으로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신경과는 인간이 인간으로서 정체성을 유지하는 데 가장 핵심이 되는 학문이라는 점에 매료됐습니다. 신경계 질환은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의 삶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질병을 고치는 것을 넘어 한 가족의 행복을 지키고 싶다는 사명감으로 신경과를 선택했습니다.
Q. 주로 진료하는 질환은 무엇인가요?
A. 파킨슨병과 이상운동질환(보행장애·떨림), 치매를 중심으로 두통과 어지럼증 환자도 폭넓게 진료합니다. 또한 안검연축과 안면연축 환자를 대상으로 보툴리눔 톡신 치료도 시행할 예정입니다.
Q. 진료 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전문적인 실력은 기본이고 충분한 설명을 통해 환자의 이해를 돕는 진료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현재 상태와 치료 방향을 환자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함으로써 환자가 치료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Q. 주력하는 연구 분야는 무엇인가요?
A. 파킨슨병 등 퇴행성 신경질환을 중심으로 예후 인자와 약물 반응에 대한 연구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Q. 교수님의 진료 철학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A. ‘환자의 마음까지 살피는 정직한 진료’입니다. 질병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질병을 가진 ‘사람’을 바라보고, 가장 정직하고 적절한 치료법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Q. 앞으로의 포부나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상계백병원 신경과의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젊은 열정과 꼼꼼함을 강점으로, 최신 의학 지식을 빠르게 습득하고 임상에 적용해 환자분들께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Q. 환자와 상계백병원 직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A. 환자분들께는 언제든 믿고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주치의가 되겠습니다. 동료분들께는 겸손한 자세로 배우며 화합해, 함께 시너지를 만들어가는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질병을 넘어, 사람과 삶을 함께 바라보는 진료를 이어가겠습니다.”
– 신경과 순예은 교수
의대생 시절, 우연한 기회에 부산백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에서 실습을 하며 심장수술을 참관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수술실력으로 명성이 대단하셨던 조광현 교수님께서 집도하시는 수술이었습니다. 한명의 환자를 위해 큰 수술실 안에 20명 가까이 되는 의료진들이 일사불란하게 각자의 역할에 집중하던 모습들, 그 많은 사람들이 한 공간에 있음에도 가끔의 석션소리와 지시를 내리는 집도의의 나지막한 목소리를 제외하고는 너무나 고요해서 긴장감으로 숨이 막힐 듯한 수술실 분위기, 완전히 멈춰서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 같던 환자의 심장이 다시 힘차게 뛰기 시작하면서 의료진들이 동시에 안도의 한숨을 쉬는 장면들은 저에게 신선한 충격과 함께 감명을 주었고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그 때의 진한 감동은 잊혀지지가 않습니다.그 이후 심장혈관흉부외과 의사가 되기로 마음을 굳혔고, 조광현 교수님의 제자가 되어 열심히 수련을 받아 현재는 은사님의 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권경원 교수는 비염, 비중격 질환, 부비동염 등 흔한 코 질환부터 코골이·수면무호흡과 같은 수면 질환, 비부비동 종양과 안면부 외상 등 중증 비과 질환까지 폭넓은 진료와 수술을 담당한다. 질환의 치료를 넘어 환자의 일상과 삶의 질을 함께 고려하는 진료를 지향하며, 대학병원에 요구되는 고난도 진료에도 집중하고 있다.
권 교수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이비인후과 전공의 과정을 수료한 뒤, 서울아산병원에서 비과 전임의로 수련을 이어갔다. 이후 삼성창원병원 비과 교수로 재직하며 다양한 임상 경험을 쌓았으며, 현재 상계백병원 이비인후과에서 비과 파트를 맡아 진료·연구·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권 교수는 “질환만이 아닌 환자의 삶을 함께 바라보며, 현재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진료를 하고 싶습니다.” 고 말했다.
Q.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 소감은 어떠신가요?
A. 상계백병원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시작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서울 강북지역의 오랜 지역 거점 병원에서 환자분들을 만나 뵐 수 있게 되어 책임감과 함께 설렘을 느끼고 있습니다.
Q. 상계백병원에 오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상계백병원 이비인후과는 전통이 깊은 의국으로 체계적인 교육과 연구, 진료가 균형 있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진료와 연구를 이어가고 싶다는 생각으로 상계백병원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의국과 병원의 성장과 발전에 함께 기여하고 싶습니다.
Q. 이비인후과, 그중에서도 비과를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어릴 때 축농증으로 코로 숨 쉬는 것이 힘들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수술 후 처음으로 편안하게 숨을 쉬게 되면서 이비인후과 의사를 꿈꾸게 됐습니다. 의과대학 진학 후에는 잠깐 성형외과와 이비인후과 사이에서 잠시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얼굴의 균형과 비율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많다는 점을 스스로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중 이비인후과에서도 기능과 미용을 함께 고려한 코 수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제가 꿈꿔왔던 방향과 잘 맞는다고 생각해 이비인후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코로 숨 쉬는 것의 소중함’이 지금의 저를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길로 이끌었다고 생각합니다.
Q. 진료 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질환 자체뿐 아니라 환자분의 생활 환경과 불편함까지 함께 고려하는 진료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환자 상태에 따라 보존적 치료부터 수술적 치료까지 충분히 설명드리고, 꼭 필요한 치료를 함께 고민하고자 합니다. 특히 고난이도 수술이나 종양과 같이 복잡한 질환의 경우에는 최신의 의학적 지식과 기술, 그리고 다학제적 접근을 바탕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교수님이 주력하는 연구 분야는 무엇인가요?
A. 비과 질환 전반의 최신 진단과 수술법을 중심으로 연구와 학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 석사과정을 통해 쌓은 지식을 바탕으로 AI 기반 진단 보조 및 수술 계획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이러한 연구들이 향후 의료기기 개발 연구와 새로운 진료 모델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교수님의 진료 철학은 무엇인가요?
A. 빠르게 발전하는 의학 환경 속에서 최신의 의학적 근거를 꾸준히 학습하며, 현재 환자분께 가장 적절한 치료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의사가 되고자 합니다. 또한 이미 질병이라는 미지의 장해물을 마주한 환자분들께 병원과 의사가 제3자가 아니라, 든든한 아군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신뢰를 바탕으로 진심을 다한 진료를 하고 싶습니다.
Q. 앞으로의 포부나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차분하고 꼼꼼한 진료를 바탕으로 오래도록 믿고 찾아주실 수 있는 코 질환 전문의가 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환자분 한 분 한 분을 존중하는 태도로 진료에 임하겠습니다. 아울러 수면 관련 질환에 대한 진료 역량을 강화하여 병원 내 수면센터 활성화에 기여하고, 비부비동 및 비강 종양과 같은 중증 질환에 대해서도 체계적이고 신뢰받는 진료 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Q. 환자와 상계백병원 직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상계백병원은 강북·노원 지역의 핵심 대학병원으로서 오랜 시간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의 발전과 함께 그 역할도 더욱 커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병원에서 진료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저 또한 책임감 있는 태도로 환자분들께서 믿고 찾아오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분하고 꼼꼼한 진료로, 오래도록 신뢰받는 코 질환 전문의가 되겠습니다.”
– 이비인후과 권경원 교수
이구은 교수는 두통, 어지럼증, 인지장애 등 주요 신경계 질환 진단과 치료에 전문성을 지닌 신경과 전문의로 노인 인구 증가와 함께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인지장애와 치매 질환 분야에도 깊은 관심을 두고 있다. 이구은 교수는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을 1999년에 졸업하고,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에서 인턴·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건양대학교병원 임상교수, 분당제생병원 신경과(2006~2014), 서울시립은평병원 신경과(2014~2025)를 거치며 임상과 공공의료 현장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올해 상계백병원으로 복귀해 다시금 ‘환자 곁의 의사’ 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주 진료 분야는 두통·어지럼증·인지장애이며, 다양한 신경계 증상을 정확히 감별하고 조기에 치료하는 데 강점을 보인다. 이구은 교수는 “신경과 질환은 원인은 다양하지만 증상은 비슷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의 이야기를 듣고 병력 조사를 세심하게 진행하는 것이 올바른 진단과 치료의 시작이라 생각합니다” 라며 “진료에 있어 논리적 사고력과 임상적 통찰을 갖추되 환자에게는 따뜻한 언어와 공감으로 다가가고 싶습니다. 환자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것이 제가 추구하는 진료의 기본입니다” 라고 말했다.
Q.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 소감은 어떠신가요?
둥지를 떠난 새가 예기치 않게 다시 돌아온 느낌입니다. 익숙하지만 낯설기도 하고, 설렘과 기대가 함께합니다.
Q. 약력(경력)을 간단히 소개해 주신다면요?
상계백병원에서 수련을 마친 뒤 건양대학교병원에서 임상교수로 근무했고, 이후 분당제생병원과 서울시립은평병원 신경과에서 진료했습니다. 약 20년간 다양한 환자군을 진료하며 신경계 질환의 폭넓은 임상 경험을 쌓았습니다.
Q. 상계백병원과의 인연이 깊으시다고요.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모두 상계백병원에서 마쳤습니다. 제게는 의사로서의 첫 출발점이자 성장의 기억이 깃든 곳입니다.
Q. 부임을 결정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올해 여름 신경과 전공의 수련 유지에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고, 백종삼 교수님의 초빙 제안을 받았습니다.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고 싶던 시기에 상계백병원에서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결심이 섰습니다.
Q. 신경과 전공을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신경계 질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위험부담은 크지만, 제 결정으로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는 순간 큰 보람을 느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주로 어떤 질환을 진료하시나요?
신경과에서 가장 흔한 증상인 두통과 어지럼증, 그리고 인지장애를 중심으로 진료합니다. 단순 증상이라 생각되더라도 원인 질환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지는 만큼, 정밀 진단과 조기 치료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Q. 진료 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신경과 질환은 증상은 유사하나 원인은 다양한 경우가 많습니다. 진료의 기본은 환자의 병력 청취라고 생각하며, 그 과정에서 신속히 치료가 필요한 질환을 구분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Q. 교수님의 연구 분야는 무엇인가요?
인지장애와 치매를 일으키는 질환을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노인 인구 증가와 함께 인지장애는 이제 흔한 질환이 되었고, 이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체계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Q. 진료 철학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요?
환자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좋은 경청자(good listener)가 되는 것’입니다.
Q. 환자나 동료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종합병원으로 복귀하게 되어 새로운 마음으로 진료를 시작합니다. 저를 믿고 함께해주신 선배님들과 동료, 그리고 환자분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환자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따뜻한 신경과 의사가 되겠습니다.”
–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신경과 이구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