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체형관리센터
02)2270-0458
진료소개
첫째, 비만의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비만은 식사량이 많고 운동량이 적은 잘못된 생활양식에 의해 유발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는 경우 신진대사율이 낮아져서 비만이 생길 수도 있고, 다른 질병의 치료를 위해 복용 중인 약물에 의해 비만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비만 치료는 당연히 그 원인의 제거를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둘째, 체중 조절이 건강에 위험하지 않은지 사전에 의사의 자세한 진찰과 임상검사가 필요합니다.
비만한 사람은 정상 체중을 가진 사람에 비해 당뇨병,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협심증 등의 성인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운동이나 식사 조절을 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런 단계를 거친 후에 각 개인에 알맞은 식사처방, 운동처방, 행동요법 및 약물치료를 통해 종합적으로 접근하여야 체중조절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1. 비만센터 진료대상
- 체질량지수가 25 kg/m2 이면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혈관계질환 위험이 있는 환자2. 위치 및 예약문의
- 진료시간: 오전 8시30분~정오(12시), 오후 1시30분~5시※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는 반드시 전화예약이 필요합니다.
3. 이용안내
서울백병원 비만센터에서는 첫 방문시 신체계측(키, 몸무게, 허리둘레 등), 체지방 측정, 운동평가, 영양설문, 혈액, 방사선 및 심전도 검사, 체지방 CT, 비만 진료, 영양상담 등을 실시한 후 3개월간 집중치료를 실시합니다. 그 후 지속적인 추후관리를 해나가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안전하게 체중조절을 할 수 있고, 체중조절 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래의 체중으로 돌아가는 현상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서울백병원 비만센터 진료과정***
접수 | 상담을 통해 개인에 적합한 프로그램 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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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진단 | 체중, 키, 체지방 측정, BMI, 체지방CT 촬영, 기초대사량 파악 |
혈액검사 및 결과 확인 | 혈당, 콜레스테롤, 간기능검사, 빈혈검사, 갑상선기능검사 |
전문의 진료 및 약물처방 | 비만의 원인 분석 및 비만 정도 판정 |
비만상담 | 영양처방 결과에 따른 식사조절 및 건강상태에 따라 개별적인 운동처방 |
행동수정요법 | 식사일지, 운동일지 작성표를 통한 인지행동치료 |
1. 비만이란?
비만은 단순히 키에 비하여 체중이 많이 나가는 상태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비만의 정확한 정의는 체내에 과다하게 많은 양의 체지방이 쌓여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2. 비만의 원인
비만은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물론 약물에 의해서도 비만이 유발되고 내분비계통의 질환이 있어서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섭취하는 에너지에 비해 소비하는 에너지가 적을 때 에너지의 과잉이 가장 주요한 이유입니다. 또한 불규칙한 식습관, 과다한 열량의 음식 선호, 운동량 부족 등의 원인과 유전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생깁니다.3. 비만의 진단
비만을 정확하게 평가 하기 위해서는 체지방량을 직접 측정해야 하지만 이것은 여러가지 사정상 어렵습니다. 그래서 간접적으로 간단하게 측정하는 방법이 있는데 표준체중을 이용한 방법과 체질량지수를 이용한 방법, 그리고 최근에 많이 활용되고 있는 전기저항체지방측정법 등이 있습니다.1) 표준체중 측정법
표준체중 = (키-100) X 0.92) 체질량지수법
BMI는 체질량지수라고도 하는데 신장과 체중을 이용하여 지방의 양을 추정하는 공식입니다.3) 생체전기저항 측정법(BIA)
체지방률이 여자인 경우는 30%이상, 남자인 경우는 25% 이상을 비만으로 정의합니다.4) 복부비만 평가
허리둘레를 측정하는 방법과 비교적 정확하게 알기 위하여 복부 체지방 컴퓨터 단층 촬영을 합니다. 허리둘레는 남자의 경우는 90cm이상, 여자의 경우는 80cm이상을 복부 비만으로 정의합니다. 그리고 허리둘레와 엉덩이 둘레를 재어 그 비로서 복부비만을 평가하기도 합니다.비만의 유형
● 상체비만 : 남성형, 사과형 비만
복부에 지방이 많은 사과형 체형으로 남성 비만에서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의 발생률이 높습니다.● 하체비만 : 여성형, 서양배형 비만
둔부와 대퇴부에 지방이 많은 체형으로 여성 비만에서 많습니다. 여성도 상체 비만이면 당뇨병, 동맥경화, 고혈압 등의 합병증이 많이 생깁니다.※ 상체비만과 하체비만의 판정 : 허리와 엉덩이 둘레의 비율로 판정하는데, 남성은 1.0, 여성은 0.9를 기준으로 합니다. 이 비율이 높아지면 체지방의 정도(비만도)와 무관하게 여러 질환에 대한 위험이 증가합니다.
● 피하지방형 비만 → 복벽에 피하지방으로 저장
● 내장지방형 비만 → 내장 주변에 지방이 저장
※ 피하지방형과 내장지방형 비만의 판정 : 컴퓨터 단층 촬영에 따른 지방의 분포에 따라 판정하는데, 일반적으로 내장지방형 비만에서 여러 합병증이 많이 나타나고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의 비가 0.4 이상일 때 내장형 비만으로 판정합니다.
1. 혈액순환기 질환(고혈압, 심장병, 동맥경화 등)
비만은 동맥경화, 고혈압, 협심증, 고지혈증, 심근경색, 심부전 등과 같은 심혈관계질환에 걸릴 위험을 50% 높입니다. 실제로 조금만 체중이 늘더라도 계단을 오르거나 빨리 걸을 때 금방 숨이 차오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이것은 비만이 그만큼 심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예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만도가 증가할수록 고혈압의 빈도도 증가하여 정상체중에 비해 고혈압이 동반될 위험이 남녀 각각 2.5배, 4배 더 높습니다.2. 당뇨병
당뇨병은 점차 그 발병률이 높아지는 만성 질환 중 하나입니다. 당뇨병을 일으키는 요인으로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요인이 바로 비만입니다. 실제로 비만한 사람 가운데 당뇨병 환자가 많고, 체중을 줄이면 혈당 조절이 훨씬 잘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병의 위험은 체질량지수가 1 kg/m2 증가할 때마다 20%씩 증가합니다. 정상체중인 사람에 비해 비만한 경우 당뇨병 발생 위험이 5-13배나 높아집니다.3. 고지혈증
고지혈증이란 혈중 콜레스테롤이 240㎎/㎗, 중성지방이 150㎎/㎗ 이상인 상태를 말합니다. 고지혈증이 문제가 되는 것은 이것이 동맥경화증의 주요 원인이 되며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과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4. 피부질환
비만으로 인한 피부질환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5. 간질환
비만한 사람들은 간에서의 지방합성이 많아져서 미처 처리되지 못한 지방이 간에 축적되어 지방간이 생기기 쉽습니다. 지방간이 지속되면 간기능 저하와 만성피로를 증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비만인의 약 90%가 지방간을 가지고 있다는 충격적인 보고도 있습니다. 과거 지방간의 가장 큰 원인은 ‘술’이었으나, 최근에는 점차 당뇨병과 비만에 의한 지방간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불행 중 다행인 것은 비만으로 인한 지방간은 저열량 식사를 하고 체중을 조절하면 좋아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6. 관절질환(허리, 무릎, 발목)
체중이 과다하면 관절에 실리는 무게가 커지게 되므로 허리, 무릎, 발목 등에 많은 부담을 주게 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과다한 체중이 관절에 무리를 주어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7. 담석증
담낭은 일명 ’’’’쓸개’’’’라고도 하는 장기인데, 이 쓸개(담낭) 또는 담도에 돌이 생겨 통증을 유발하는 것을 ’’’’담석증’’’’이라고 합니다. 복통, 구토, 황달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8. 수면무호흡증
수면무호흡증은 자는 중에 기도가 막히면서 산소를 충분히 흡입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비만이 심해지면 수면무호흡증이 잘 생깁니다. 목에 찐 살이 기도를 압박하면서 수면무호흡이 쉽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전신에 염증이 유발돼 노화가 촉진되고, 심혈관계 합병증 위험도 높아집니다.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일차 치료는 체중을 줄이는 것입니다.9. 위식도역류질환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산이나 위 속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가슴 안쪽으로 타는 듯한 통증이나 쓰림이 생기는 병으로 체질량지수에 비례해 증가합니다. 복부 비만은 위 속 압력을 증가시켜 위산의 역류를 일으킬 수 있고, 내장지방이 만드는 여러 염증 물질이 식도와 위 기능에 영향을 주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실제로 비만한 사람일수록 하부식도괄약근압이 감소되어 있어 역류가 잘 일어날 수 있습니다.10. 여성의 불임증 / 유방암/ 자궁내막암 / 성욕감퇴
체지방이 과다한 경우 성(性) 호르몬의 균형도 깨지게 됩니다. 비만한 여성은 여성 호르몬은 물론 남성 호르몬의 양까지 증가해 월경 이상, 월경 불순과 배란 장애가 오며 심지어는 불임증까지 초래될 수 있습니다. 여성 호르몬의 불균형은 난소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고 또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과다해지면 자궁내막암과 유방암의 위험성도 높아집니다.11. 정신적 스트레스
비만은 육체적인 영향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영향을 미치는데, 대인관계나 취업의 어려움, 결혼 및 성생활의 제한 등으로 인해 불안이나 우울증 등의 증세를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밖에 나가서는 자신의 외모 때문에 남들 앞에 자신 있게 나서지 못하고 대인 기피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고, 자신감 감소로 직무 능력 및 전반적인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12. 식이 장애
비만해지면 식이장애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신경성 식욕부진증, 신경성 대식증, 폭식장애 등이 그것인데 이것은 단순한 식사 장애의 문제가 아니라 정신적인 질병에 해당됩니다. 이와 같은 식사장애를 보이는 사람들은 심한 다이어트를 한다든지, 폭식을 하는 등의 이상식사 행동을 보이고, 폭식 후에 체중이 늘까봐 일부러 구토를 한다거나 이뇨제등의 약물복용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체중에 지나치게 병적으로 집착하기도 합니다.요요현상
초저열량 식사요법, 단일 식품 다이어트, 단식 등 무리한 다이어트와 음식의 종류는 개선하지 않고 음식의 양만 줄여 먹고, 군것질을 자제 못하며, 음식을 몰아서 먹는 나쁜 식습관 때문에 요요현상이 발생합니다. 아울러 운동 종류나 방법이 부적절하거나 신체활동량이 적은 것이 또 하나의 원인입니다.(1) 영양소 균형이 맞는 저열량 식사요법을 실시한다.
요요현상이 오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우리 몸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단백질, 칼슘, 철분, 비타민 등의 영양소 섭취가 적절치 못하여 몸의 근육이 분해되어 이용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필수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하여 더 이상 근육이 분해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하지만 기초대사율이 낮아져 있는 상태에서 열량 섭취가 많아지면 체중이 급속히 늘 수 있으므로 몸의 근육이 늘어나고 기초대사율이 회복될 때까지는 열량 섭취는 다소 줄이되 주요 영양소는 충분히 들어있는 식사를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2) 전신의 근육을 골고루 이용하는 운동을 실시한다.
집을 짓는 데에는 건축기술자와 건축자재가 필요하듯이, 근육을 늘리기 위해서는 적절한 영양소 공급과 함께 근육을 적절히 이용하는 운동이 필수적입니다. 추천되는 운동은 수영, 에어로빅, 헬스, 골프, 각종 구기운동 등입니다. 가급적이면 주 5회 이상, 하루 한 시간 정도를 꾸준히 하시는 것이 권장됩니다.(3) 평소 신체활동량을 늘린다.
식사조절과 운동을 해도 살이 찌는 사람들의 생활패턴을 분석해보면, 대개 일과 중 신체활동량이 적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신체활동이 많고 적음에 따라 하루 중 에너지 소비가 800kcal까지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요요현상의 발생 여부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1. 식사치료
비만 치료에서 식이조절은 필수적입니다. 비만의 식사치료의 기본은 에너지 섭취를 제한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때 주의해야 하는 것은 에너지 섭치는 제한하되 이외의 필수 영양소는 충족되도록 여러 가지 식품을 골고루 먹으며 규칙적으로 식사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체중 감소 뿐 아니라 감소되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문제가 있었던 식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체중조절을 위한 식사요법
◎ 총 섭취 열량
1주에 약 0.5kg의 체중감소가 바람직한데 이를 위해서는 하루에 필요 열량보다 약 500kcal씩 섭취 열량을 줄여야 합니다.◎ 당질
식사량을 제한하더라도 하루 100g 이상의 당질은 반드시 섭취해야 하며, 보통 전체 열량의 50~60% 정도가 권장됩니다. 이는 탄수화물 섭취량이 100g이하일 때는 인슐린 분비량이 감소하고 포도당을 열량원으로 사용하는 뇌나 다른 조직들을 위해 단백질에 분해되어 포도당으로 전환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설탕이나 꿀 등의 단순당질은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증가시키므로, 곡류나 전분류와 같은 복합당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질
열량제한을 하는 동안 근육조직의 손실을 방지하려면 적절한 단백질을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열량제한의 정도가 클수록 단백질 섭취상태가 더욱 중요합니다. 단백질 요구량은 체중 1kg당 하루 0.8g씩 필요하고 열량 섭취량이 100kcal씩 감소 될 때마다 최소한 1.75g의 단백질이 필요합니다.◎ 지방
총 열량 섭취중 25% 이하를 지방으로 구성하며 콜레스테롤 함량은 하루 300mg 이하여야 합니다.◎ 식이섬유
식이섬유는 1일 20~25g 이상 섭취하도록 권장하는데, 이는 식사의 열량밀도를 낮추고 공복감을 줄여 주며 열량 제한 시 식사량의 감소로 인한 변비를 예방해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식이섬유는 혈중 지질 및 혈당을 개선시켜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비타민과 무기질
비타민과 무기질은 1일 권장량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섭취해야 하는데, 1200kcal 이하의 식사를 하는 경우 식사만으로는 권장량을 충족시키기 어려우므로 별도의 보충이 필요합니다. 감량식사를 하는 경우 여러 식품이 다양하게 포함되도록 하고, 칼슘, 인, 철분 등의 무기질 섭취에 불균형이 초래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수분
정상적인 식사를 하는 경우에도 1일 1.5ℓ 이상의 수분이 요구되는데, 저열량 식사를 하는 경우 에는 특히 충분한 양의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물은 공복감을 줄여주어 열량 섭취를 줄여주는 효과도 있습니다.***식사요법에서 꼭 지켜야 할 원칙***
- 하루 3끼의 처방 식사량을 규칙적인 시간에 천천히 잘 씹어 섭취합니다.2. 인지행동 치료
비만에 대한 인지행동치료는 일상 습관이나 행동을 변화시켜 체중감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전제에 근본을 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관심의 대상은 식사 행태, 생활 태도, 사회적 배경, 운동, 영양과 기타 식사와 관련된 모든 요인들입니다. 따라서 인지행동치료의 핵심은 행동에 영향을 미친 과제와 결과의 평가에 있습니다.(1) 자극 조절
행동의 자극 조절은 주로 음식 섭취와 연관된 여러 조건들의 영향을 조절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텔레비전의 연속극을 보면서 감자칩을 먹거나, 퇴근 후 동료와 함께 식사를 하면 꼭 술을 마시는 행동을 조절하는 것이 이에 해당합니다. 즉, 자극 조절이란 과식, 과음이나 신체활동 감소와 같은 비만 조장 행동을 자극하는 선행 행동을 변화시켜 비만을 치료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기법은 각 개인마다 비만 조장 행동에 대한 자극이 다르기 때문에 개별화하여 접근해야합니다.(2) 강화
강화란 행동의 빈도와 강도가 행동의 결과에 의해서 굳어지게 되는 과정을 말합니다. 긍정적인 결과에 의해 권장된 행동들은 긍정적으로 강화되고, 부정적인 결과로 인해 피하거나 제거해야 할 행동은 부정적으로 강화됩니다. 과식은 맛있는 음식에 의해 강화되고, 공복간의 감소에 의해 부정적으로 강화됩니다. 그러나 식욕과 같은 생리적인 강화는 규칙적인 식사와 식욕억제제 복용을 통해 공복감이 감소해야 변화 가능합니다.(3) 자기 관찰
자기 관찰이란 식사 습관과 운동 습관을 자신이 직접 기록하면서 관찰하는 것으로서 행동수정요법의 가장 기본이 되는 과정입니다. 자기 관찰은 식사일지와 운동일지를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식사일지를 쓸 때에는 단순히 식사 내용과 식사량만을 기록하는 것보다는 식사 당시의 상황에 대해 상세히 기록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과정은 귀찮은 일이기는 하지만, 환자에게 식사일지를 상세히 기록해오도록 한 다음 같이 살펴보면, 비만 환자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많이 먹고 주위에 음식 섭취를 유발하는 많은 자극이 존재하고 있음을 깨닫게 할 수 있습니다.(4) 사회적 지지
가족과 친구들이 지지를 해주고 의식적이거나 무의식적인 상처를 주지 않는 것이 비만 치료 성공에 매우 중요합니다. 음식을 강권하거나, 배우자를 위해 식사를 차리도록 시키는 행위, 그리고 비만 환자의 노력을 비웃는 행위는 모두 행동 변화를 방해하는 장애물입니다.(5) 인지 변화
포괄적인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에는 치료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비만 환자의 태도와 신념을 변화시키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만 환자들은 체중을 조절하려는 자신의 노력과 자기 자신 및 자신의 신체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경우가 흔한데, 이러한 부정적인 인식의 대부분은 비만에 대한 현대 사회의 부정적인 시각에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3. 약물치료
***비만에 대한 약물치료의 기본원칙***
● 약물 치료는 식사, 운동, 행동 치료와 병행할 때 최대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오리스타트 (제니칼)
제니칼은 식이지방의 소화, 흡수를 방해하는 췌장 리파제 억제제로서 위와 소장 점막에 작용합니다. 소화되지 않은 지방은 총 섭취 지방의 30%까지 변화되지 않은 상태로 대변으로 배출됨으로써 체중 감량 효과를 나타냅니다.로카세린 (벨빅)
벨빅은 비만치료를 위해 개발된 신약이며 오랜 임상 연구 결과로 안정성을 인정받아 2년간 장기 복용할 수 있는 약제입니다. 벨빅은 시상하부의 식욕 조절 중추에 작용하여 식욕을 억제해 주는 효과가 있으며 임상시험 결과 허리둘레와 체질량지수, 혈중 지질 및 혈당이 감소하였습니다. 용법은 1일 2회 10mg을 식사와 상관없이 복용합니다. 부작용으로는 두통, 어지러움, 피로, 구역, 구갈, 변비가 있다. 정신과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처방 시 상담이 필요합니다.부프로피온 + 날트렉손 (콘트라브)
날트렉손은 알코올 중독 치료제이며, 부프로피온은 우울증, 금연치료제로 사용하는 약입니다. 두 성분 모두 중독을 일으키는 시상하부에 작용하여 식욕을 억제합니다. 음식에 대한 갈망을 줄여주고 긴장, 우울감 완화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1년간 투여했을 때 감량 효과는 초기체중의 7~8% 정도로 보고되었습니다.펜터민 (판베시, 푸리민)
펜터민은 1959년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약제로 중추신경 에피네프린 분비를 촉진하고 식사 섭취량을 감소시켜 체중 감소를 촉진시킵니다. 부작용으로는 두통, 불면, 입마름, 신경과민, 예민, 심계항진, 빈맥, 혈압 상승 등이 있습니다.펜디메트라진 (푸링)
1998년 6월 식욕억제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아 허가받은 약입니다. 펜디메트라진은 교감신경물질인 노르에피네프린과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자극하고, 신경전달물질의 재흡수를 막아 식욕억제 효과를 내며, 두 가지 기전으로 작용해 약효발현이 빠른 장점이 있습니다.4. 운동 치료
규칙적인 운동 습관은 우리 몸에 다양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옵니다. 특히 비만한 사람은 운동을 통해 축적된 지방을 분해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운동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운동만으로 칼로리를 소모시켜서 체중을 조절하려는 생각은 잘못된 것입니다. 운동으로 소모되는 칼로리는 생각보다는 적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선 운동의 가치와 역할을 정확히 알아, 자신의 상태에 맞는 운동을 찾아내어 실천하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운동은 칼로리 소모 뿐 아니라 근육조직을 키워줌으로써 체중 조절과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식이조절로 감소될 수밖에 없는 근육을 운동으로 보강하면 우리 몸의 체내 대사율이 항진되어 동일한 조건에서 에너지의 소비가 증가하게 됩니다. 즉 체중 감량 시 운동 치료의 목표는 지방 체중만을 줄이고 "제지방 체중", 다시 말해 근육 체중은 보존하는 것입니다.운동의 필요성과
● 에너지 소비 증가와 체지방 감소운동의 종류
(1) 유산소 운동
- 장시간을 요하는 운동으로 운동 시 산소를 필요로 함.(2) 무산소 운동 (근력 운동)
- 단시간에 큰 힘을 요구하는 운동으로 산소를 필요로 하지 않음.(3) 스트레칭
- 근육과 관절을 유연하게 하여 운동중의 부상이나 운동후의 피로회복에 효과적임.운동의 강도
운동의 강도는 자신의 최대심박수 (220 현재 나이= 최대심박수)의 60%~7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 일반적인 느낌으로는 숨이 적당하게 차오를 정도가 이에 해당합니다.※ 예) 40세의 목표 심박수는 (220 - 40) X 0.75 = 135 beats/min(심박수/ 분)입니다.
운동이 진행되어 몸이 적응하기 시작하면 같은 속도의 걷기를 해도 맥박수의 증가가 처음처럼 크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맥박수에 맞추어서 걷기의 속도를 좀 올릴 수 있게 됩니다. 즉 운동이 진행될수록 몸은 점점 적응을 하게 되고 이에 따라 운동의 강도를 조절해 주는 것이 현명합니다.운동시간과 빈도
1시간씩 혹은 30, 40분 등 빈도는 처음에 주당 3회로 시작하여 신체적인 무리가 없다면 매일 운동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유산소 운동은 주당 2000 kcal 이상 에너지를 소비 할 수 있도록 주당 5회 이상, 근력운동은 신체 부위 별로 운동 부위가 겹치기 않도록 주 2회 정도 필요합니다.***운동시 주의사항***
- 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운동 전 준비운동을 합니다. - 운동 중 발생한 피로물질인 젖산을 제가하기 위해 운동 후 정리운동을 합니다. - 운동 중 가슴 통증, 호흡 곤란, 어리러움, 식음땀, 구역, 구토, 불규칙한 맥박 등의 증상이 생기면 운동을 즉시 중단합니다.***운동을 지속하기 위한 방법***
● 음악을 이용하라. 조깅을 할 때, 걷기를 할 때, 자전거를 탈 때, 그리고 운동 비디오를 따라할 때도 음악을 이용하면 운동이 즐겁고 효과적입니다.1. 물만 먹어도 살이 쪄요?
"저는 먹는 것도 별로 없는데 살이 찌네요. 저는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인 것 같아요."이런 이야기에 보통 사람들은 물론, 일부 의사들도 "많이 먹으니까 살이 찌지. 물만 먹는데 살이 찌겠어 ?"라고 생각하며 이러한 하소연에 냉담한 반응을 보이기 마련이구요. 그런데 이런 하소연을 하시는 분들의 하루 섭취 열량을 분석해보면 실제로 상당수에서 섭취열량이 보통이거나 보통이하로 나타납니다. 그렇다면 이 분들의 하소연은 근거 없는 것은 아니며, 이 분들 입장에서는 이렇게 억울한 일이 없겠죠. 도대체 이러한 현상이 왜 일어나는 걸까요 ?2. 비만은 유전이 되나요?
가족 중에 비만한 사람이 있어서 그 비만 유전자를 받아 뚱뚱해지는 것일까요? 아니면 많이 먹고 운동은 거의 하지 않는 가족 환경 탓에 비만이 오는 것일까요? 이와 관련해서 쌍둥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미있는 연구 한 가지를 살펴보세요.3. 수면이 부족하면 살이 빠지나요?
’부족하면 살이 빠진다.’라는 얘기를 듣고서 실제로 잠을 안자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실 잠이 부족하면 체중이 감소하는 건 사실이다. 수면이 부족하면 식욕이 감퇴하고 먹는 양이 줄어드니까. 따라서 살이 빠지게 된다.4. 담배를 피우면 살이 빠지나요?
담배를 피우면 정말 살이 빠지는걸까? 담배의 니코틴은 칼로리 소모에 도움을 준다. 스위스에서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24개피의 담배가 200 칼로리의 소비를 가져온다고 한다. 당신이 하루에 두갑을 피우는 애연가라면 400 칼로리를 소모하는 셈이다. 그러니까 약간의 체중감소를 위해서 두갑씩은 피워야 한다.5. 운동하게 전에 커피를 마시면 살이 빠질까요?
사실 커피나 홍차, 초콜릿 등에 함유되어 있는 카페인은 간에 축적된 당분을 일시적으로 방출하고 지방분해를 돕는 작용이 있어 운동선수가 운동 전에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에 의해 간에서 빠져나온 포도당이 에너지를 많이 내게 해줘서 기록이 향상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공정한 경기를 위해서 경기 시작 전 약물검사를 하는데 운동선수가 경기 시작전에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이 검출되기 때문에 경기전에 커피 마시는것을 금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카페인의 이뇨작용으로 수분이 빠져나가서 일시적으로 체중이 감소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량의 카페인은 위벽을 손상시키고 비타민 B군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지방연소의 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몸에서 지방을 연소하려면 비타민 B군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카페인은 제한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구 또 커피를 마실 때는 크림이나 설탕을 많이 곁들이는데 보통 마시는 밀크커피 (커피 1 찻숟가락, 프림 3 찻숟가락, 설탕 2 찻숟가락 으로 탄 경우 ) 의 열량은 130칼로리 입니다. 블랙커피의 경우는 50칼로리 정도 입니다.6. 다이어트 중에 매운 음식을 먹어도 될까요?
카레나 매운탕 등 매운 음식을 먹고 나면 몸이 따뜻해진답니다.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열이 발산되고 있기때문입니다. 고추나 마늘 등의 향신료는 위의 점막을 자극해 몸의 혈액량을 늘리거나 장의 진동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열이 많이 나도록 해줍니다. 그리구 마늘에는 몸의 대사과정에 필요한 비타민 B를 활성화시키는 물질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매운 맛의 향신료가 들어간 음식을 적당량 먹으면 지방연소 효과를 높이는 것이 가능하게 됩니다.☆ 주의사항
다이어트를 할 때는 매운 음식을 먹으면 음식을 더 많이 먹게 되니까 다이어트 중에는 매운음식을 피해야된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사실 맵고 짜고 간이 강한 자극성 음식은 맛있기 때문에 식욕 을 촉진시키고 매우니까 물이나 다른 음식을 생각보다 더 많이 먹게하고 소화흡수를 촉진 작용도있답니다. 게다가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의 향신료를 섭취하면 오히려 위벽이나 장벽 장애를 일으키게 됩니다. 그러니까 매운 음식을 먹고 싶은 욕망을 잠재울 정도로만 드시는게 좋습니다.7. 다이어트 기간, 단것은 절대로 먹으면 안된다?
단것을 먹으면 비만이 되기 쉬우므로 절대 단것을 먹으면 안된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입니다. 물론 절대 안먹을수는 있겠지만, 안먹는다고 하더라도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겠습니까?8. 허리를 망치고 살찌게 하는 자세가 있나요?
혹시 당신이 이런 행동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세요. 이런 자세 들은 허리에 부담을 줄 뿐만아니라 불균형한 자세로 몸의 불균형 상태를 만든답니다.9. 다이어트시 아침을 거르면?
다이어트를 하느라 식사량도 줄이고 아침을 거르고 있지는 않으신지요? 식사를 걸렀는데 살이 빠지는게 아니구 왜 반대로 뚱뚱해지는거냐구요? 식사를 거르면 비만해지는 일만 일어날 뿐이랍니다. 왜냐하면 식사를 거르게 되면 장시간 공복인 채로 있던 몸이 ’우리주인이 또 시작이군’하구서 벼르고 있기 때문에 일단 음식물을 먹게 되면 흡수량이 증가하고 또 굶었다가 먹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마구 먹어치우게 되거든요. 그리고 식사를 거르면 생활의 리듬이 나빠지고 기초대사율이 낮아져서 소비되는 에너지 양이 줄어들어서 결국에는 살을 빼기가 더 어렵게 된답니다.10. 설탕처럼 흡수가 빠른 당분은 먹으면 바로 지방으로 변할까?
꼭 그렇진 않습니다. 당의 흡수속도는 언제 섭취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식사시간 전에 섭취하는 케이크나 초콜릿, 탄산음료 속에 들어 있는 당분은 단순당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금방 분해되는데다가 배가 고플 때니까 빠르게 분해되어 몸에다 빨리 에너지를 공급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혈액중 당의 농도가 높아져서 인슐린의 분비량이 증가하게 되어 식사전에 먹은 설탕, 쨈은 지방으로 변하는 속도가 빠르게 됩니다.11. 초저열량 식사는 과연 효과가 있을까?
사회 경제적 수준의 향상과 생활 패턴의 변화로 인해서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비만과 그로 인한 각종 성인병들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대에 들어와 초저열량 식이요법(Very Low Calorie Diet)을 위한 각종 다이어트 식품들이 도입되어 시판되고 있습니다. 주지하다시피 초저열량 식이요법은 하루 800 kcal 이하로 섭취 열량을 제한하여 급속한 체중 감량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현기증, 피로, 변비, 설사, 담석, 탈모 등 각종 부작용 발생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꼭 의사의 관리하에 실시해야 합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초저열량 식이 제품이 대부분 시장 유통을 통해 무분별하게 이용되고 있어 국민 건강의 위협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초저열량 식이요법이 유행하는 이유는 전통적인 체중 조절 방법인 식이요법, 운동요법 및 행동수정요법을 지키기가 쉽지 않아 간편하고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다이어트 식품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12. 마른 비만 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인가요?
말랐으니 비만 같은 건 걱정 안하시는 분들 많을겁니다. 겉으로 보기엔 전혀 뚱뚱하지 않고 정상체중이지만 의학적으론 비만에 속하는 마른 비만(Thin Fat)이 있답니다.